[이슈in] 日액상형 전자담배 ‘죠즈’ 한국 ‘조준’ 성공할까
[이슈in] 日액상형 전자담배 ‘죠즈’ 한국 ‘조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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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랩스의 ‘쥴(JUUL)’과 KT&G의 ‘릴 베이퍼(lil vaper)’에 이어 일본 글로벌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도 국내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한다. 왼쪽부터 쥴(JUUL), 릴베이퍼(lil vaper), 죠즈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12와 죠즈20. (제공: 각사)
쥴랩스의 ‘쥴(JUUL)’과 KT&G의 ‘릴 베이퍼(lil vaper)’에 이어 일본 글로벌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도 국내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한다. 왼쪽부터 쥴(JUUL), 릴베이퍼(lil vaper), 죠즈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12와 죠즈20. (제공: 각사)

 

26일 론칭행사서 제품공개

실제 판매시기는 향후결정

‘니코틴·타격감’ 성공 열쇠

쥴랩스, 판매점 늘려 방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쥴랩스와 KT&G의 액상형 전자담배 출시에 이어 이달 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죠즈(JOUZ)’의 상륙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애플로 불려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쥴랩스의 ‘쥴(JUUL)’에 이어 KT&G ‘릴 베이퍼(lil vaper)’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죠즈코리아는 기존 판매하던 궐련형 전자담배 외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연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26일 론칭 행사를 열고 제품의 실체를 공개한다. 앞서 죠즈는 지난 4월 14~16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담배 전시회 IECIE에서 세계 최초로 클램쉘 타입(조개껍데기)의 ‘죠즈S’, 캡 분리형 제품인 ‘죠즈C’, 일회용 ‘죠즈A’ 등 액상 전자담배 3종과 전용 액상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출시될 제품은 ‘죠즈C’가 될 전망이다. 죠즈코리아는 우선 26일 제품을 공개하고 판매는 바로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앞서 선보였던 궐련형 제품은 1:1 무상교환서비스 제공 등을 장점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했다. 올 1월 국내에 선보인 후 사전 예약판매를 포함해 공식 출시 10일 만에 주문량 2만 5000대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하지만 액상형의 성공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24일 상륙한 쥴랩스의 쥴은 판매 초기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낮은 타격감 등으로 시장 선점이 더딘 상태다. 이는 KT&G 릴베이퍼도 마찬가지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출시 5개월여 만에 2.6%까지 점유율을 늘리고 1년 6개월여 만에 11%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시장에서의 반응은 기대 이하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낮은 니코틴 함량으로 타격감에서 일반담배나 궐련형 전자담배에 밀리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재 국내 관련 법상 액상형 전자담배 니코틴 함량은 1㎎으로 제한돼 있다. 때문에 해외에서 1㎎ 이상의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경험했던 소비자들이 국내 제품에 실망감을 표현하면서 판매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다. 게다가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 호환되지 않는 불편함도 더딘 성장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죠즈는 니코틴 함량을 최대한 높이고 타격감을 향상하기 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 후 판매를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죠즈 액상형 전자담배는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용 궐련과 호환도 가능하게 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더불어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터와도 협력해 고객이 전국 롯데하이마트 어디서든 A/S를 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의 성공 요인인 A/S, 1:1 무상교환서비스(제품 불량시)를 접목해 액상형 시장공략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일본 글로벌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의 죠즈12, 죠즈20. (제공: 죠즈)
일본 글로벌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의 죠즈12, 죠즈20. (제공: 죠즈)

죠즈의 상륙 소식에 경쟁사들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쥴랩스코리아는 하반기 자사 판매스토어를 오픈하고 연내 매장을 확대해 적극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겐 낯설어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은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업체간 경쟁은 계속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청의 ‘전자담배 수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액상형 전자담배 수입 규모는 약 590톤으로 1년 전(140톤)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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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2019-06-26 22:30:06
무조건 일본 건 취급 안할것임. 좋지도 않는 걸 왜 팔러 물건너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