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임시정부 청사.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9.6.25
상해 임시정부 청사.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9.6.25

“역사적 의미·가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23~27일 5일간 중국 내 임시정부 사적지 답사를 진행한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올해로 9년째 진행하는 이번 답사는 장차 교사·역사학자가 될 대학생들에게 독립운동사 이해와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역사교육·사학과 및 교육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참가신청자를 받아 22개 대학 36명을 선발해 답사단을 구성했다.

답사단은 답사 하루 전인 22일 독립기념관에서 답사지 관련 독립운동사 특강과 전시해설 등의 사전교육에 참여했다. 이어 23일 중국으로 이동해 27일까지 상하이·자싱·하이옌·항저우·전장·난징 등 독립운동사적지를 답사하며 항일독립운동의 현장을 살펴본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답사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가족들의 삶을 되돌아 본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통합의 중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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