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6.25
구본영 천안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6.25

‘255개 기업 유치, 3만 996개 일자리 창출’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확정’
‘원탁토론회 상시운영, 주민참여 예산확대’
“천안 특례시 지정에 관심 가져줄 것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천안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시정을 펼치는데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시정성과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민선 7기의 1년은 새로운 가치와 꿈을 더한 한층 향상된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만든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민선 6기 취임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천안시를 빛내기 위한 시정수행을 다짐하면서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도시 건설… 스마트 교통체계 확립

민선 7기는 1년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천안시민 안전보험 가입, 어린이 등하굣길 노란 발자국 설치 등을 비롯해 편리한 스마트 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일부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 등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국토교통부 2018 교통문화지수 평가결과 26에서 8위로 크게 상승해 교통문화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건설… 촘촘한 복지실현

복지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해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준공, 신방통정지구 행복주택 450가구 입주를 포함한 6730가구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간 어린이집 부모 부담 보육료 전액지원으로 무상보육 실현, 전국 최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환초등학교 내에 개소해 육아부담을 줄이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더불어 잘사는 풍요로운 도시건설… 균형 있는 도시기반 확대

천안SB플라자 개관,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6산업단지 사업자 선정,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구축사업 추진은 일자리 중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했으며, 천안역세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된 원도심의 르네상스를 주도해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발전을 꾀했다.

또한 255개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와 외국 글로벌 기업 등으로부터 1조 58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총 3만 99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미래를 꿈꾸는 활기찬 도시건설… 문화·체육·교육도시 기반 마련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에 유관순 열사의 1등급 서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확정의 쾌거는 시민의 열정으로 일군 값진 성과로 꼽았다.

그밖에도 천안시 로컬푸드 유통센터 건립, 동남구 농기계 임대 사업장 확장 이전, 2019 농촌지도 시범사업 75개 선정, 3년 연속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시민이 주인인 희망찬 도시 건설… 소통·참여로 열린 공감 행정 펼쳐

민선 7기 2조원 예산 시대를 본격 돌입하고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원탁토론회 상시 운영과 주민참여예산확대 등으로 시민중심 시정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희망찬 도시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천안시와 아산시가 화합하고 교류할 새로운 발판이 될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를 개관했으며,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 사업의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위해 양도시가 공동상생 협력하는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시정성과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시정성과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5

마지막으로 구 시장은 천안시가 중부권의 중추적 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도시 규모와 인구 증가에 걸맞은 행정체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특례시 지정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도권은 인구 100만 이상, 비수도권은 50만 이상을 대도시로 지정하는 완화된 특례시 기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천안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하고 온 힘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본영 시장은 “남은 임기기간 시민과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일군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따뜻한 도시 천안 건설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겠다”며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거운 시장, 뚝심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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