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돕는 ‘GBC 마케팅사업’ 추진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과정을 지원하는 ‘GBC 마케팅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GBC 마케팅 사업(GBC Marketing Service, GMS)은 도내 중소기업에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지원, 바이어 방문 출장지원 등 수출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현재 중국, 인도, 아세안, 유럽, 미주, 중동 등 세계 8개국에 설치해 운영중인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 경기비즈니스 센터(GBC)의 핵심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3차 모집 지역은 중국(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인도(뭄바이), 러시아(모스크바), 말레이시아(KL), 미국(LA), 베트남(호치민)으로 지역별 3∼4개사 내외로 총 30개사를 모집한다.

앞서 도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마케팅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성과인 총 3918만 4천 달러(한화 약 450억원)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참가 가능한 업체는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으로 희망기업은 오는 7월 1∼9일까지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 종합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미중 무역분쟁이나 글로벌 교육환경이 불확실하다”며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