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참여기회 확대

공정·투명한 환경 선정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에 7호선 연장선 광역철도 건설공사 실시설계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기술·특허공법을 보유한 업체들에게 공개 브리핑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실시설계에 대한 ‘신기술·특허 오픈 창구’를 마감하고 총 29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브리핑은 신기술·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도 발주 철도공사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신기술 특허 공법을 선정할 때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이 이뤄지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이번 공개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월 중 공법선정 심의철차를 거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에 최적의 공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법선정 심의 시는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해 철도선정에 적합한 평가지준(안전성, 현장성, 경제성 등)을 경기도 철도건설 기술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 5월 발표한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으며, 철도분야 관급공사에 필요한 신기술·특허공법 반영 시 공정한 환경에서 선정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운주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공개 브리핑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우수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을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정함으로서 안전한 철도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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