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한절마지구에 90억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조를 설치하고 우수관거를 개선할 계획이다.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19.6.24
영주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한절마지구에 90억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조를 설치하고 우수관거를 개선할 계획이다.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19.6.24

국도비 90억원 확보, 총 120억원 투입

경북 영주시가 가흥동 한절마지구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정비를 본격 시작한다.

24일 영주시는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한절마지구’가 선정돼 국도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종료된 후 저장된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영주시 가흥동 일원 한절마지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우수관로 통수단면 부족 및 서천 하천수위 상승 시 내수배제가 불가해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총사업비 120억원(국도비 90억원,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조(V=9500㎥)를 설치하고 우수관거(D=2000 L=470m)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 상습침수 피해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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