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김주수 의성군수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설명회’를 열고 민선7기 1주년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4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김주수 의성군수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설명회’를 열고 민선7기 1주년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4

군정설명회 열고 민선7기 1주년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 제시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김주수 의성군수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설명회’를 열고 민선7기 1주년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청년유입, 일자리창출, 신성장산업 육성 등을 키워드로 의성군을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청년 유턴 분위기 조성’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이어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 유입 관련 정책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도시청년시골파견제등 다양한 사업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청년들이 의성에서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성과를 내며 CJ CGV와 협약을 체결하고 최신 개봉영화를 지난달 11일부터 매월 5차례 의성문화회관에서 상영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70억원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9월엔 206억원을 지원받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최초로 민원콜센터 운영과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의성군 공식 SNS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군민과 실시간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군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자치와 주민자치를 근간으로 삶의 현장 곳곳에 주민 참여 환경을 구축해 지역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발행돼 13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의성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또 금성면 일대 ‘의성 전통 수리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등재,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국비 440억 확보로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향후 군정방향으로 의성군 안계면 일대 일자리와 주거·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해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도 핵심 사안이다. 비안면 도암리와 소보면 내의리 일원에 통합신공항을 최종 유치해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의성군은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해 50여건의 전략사업에 대해 2020년 7356억원의 국비 확보 전략을 세우고 전 방위적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존 노인 정책은 유지하되, 일자리 창출로 인구 늘리기에 주력할 계획으로 스마트팜과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청년CEO를 육성해 사람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이어 그는 “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의성의 ‘미래 100년’ 경쟁력을 갖춘 고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며 “의성은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다. 이제 더 이상 가능성을 품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잠재적 요인들을 잘 활용해 의성의 발전을 현실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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