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주민이 주도적으로 조성 계획에 참여한 우두 제4어린이공원이 이달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우두동 제4어린이 공원은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주민, 소양초교 학생들,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실시 계획에 반영했다.

시는 추후 공원 명칭도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마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이름으로 바꿀 예정이다.

6억원이 투입되는 우두 제4어린이공원은 우두동 강원도재활병원 뒤편 면적 3200㎡ 부지에 조성된다.

시는 해당 부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택지조성 사업이 진행돼 인구가 증가했지만 어린이 공원은 한 곳도 없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우두 제4어린이 공원에는 소나무 은행나무, 산수유, 산딸나무 등 교목 195주, 관목과 지피 3300주, 잔디 1000㎡ 가 식재된다.

또 120㎡ 면적의 목재데크와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 음수대, 자전거 보관대, 의자와 테이블, 야외학습장, 인라인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놀이 시설 바닥은 고무 칩으로 포장하고 학부모들도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만들어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두 제4어린이 공원은 주민 주도형으로 조성되는 첫 공원으로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 공원은 생태공원과 연계된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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