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25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 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선양하고 국민의 나라 사랑 정신과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25전쟁 제69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정선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한 정선 관내 중·고등학생, 군인,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6.25전쟁 영상 상영, 국민 의례, 기념사, 만세삼창, 6.25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국민적 애국심 고취를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2020년까지 2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6.25 참전 유공자와 무공수훈자, 상이군경 등 총 183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에 6월말까지 명패 달아드리기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월 참전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호국보훈의 달에는 보훈대상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호국정신을 전후 세대에 가르치고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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