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18.7.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18.7.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양시가 ‘스마트콘텐츠센터(센터)’의 기능 개선과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의 지원 강화를 위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되는 스마트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안양시가 2012년 5월부터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개소 이후 현재까지 119개 기업의 배출과 함께 다양한 사업화 성공사례들을 이끌어 냄으로써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콘텐츠가 보편화되고 5G 상용화 및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와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협의를 추진하여 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센터의 지원대상을 기존 ‘스타트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 전반의 성장기 진입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한편 콘텐츠 개발 및 상품화 컨설팅, 시장진입 및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안양시는 센터 내 기업 입주시설과 테스트 공간의 개선과 확대, 시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안양시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투자기회 등을 확대하고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 및 파급효과 확산을 위해 지속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센터 고도화의 일환으로 센터를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안양시와의 업무협약과 센터의 기능 개선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성과를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디딤돌을 놓았다”라며 “역량 있는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