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자살유족을 위한 힐링캠프 ‘함께 가요, 우리’가 20~22일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6.24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자살유족을 위한 힐링캠프 ‘함께 가요, 우리’가 20~22일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6.24

“유족들이 건강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안영미)가 자살유족의 마음치유를 위한 힐링캠프 ‘함께 가요, 우리’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20~22일 3일간 제주도 한라수목원 등 다양한 장소 관람 및 체험으로 정서적 환기와 가족의 재결합을 도모하고, 유족 간 상실과 애도 경험을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으로 마련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마음치유 힐링캠프는 자살로 인해 남겨진 유족의 심리적 고통을 덜어주고 건강하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것으로 5회째를 맞이했다.

매월 개최하는 유족캠프 ‘함께 가요, 우리’ 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누리집)와 센터에서 전화를 통해 참가자를 상시모집하고 있다.

안영미 센터장은 “유족들이 심리적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주셔서 감사하며 더 많은 유족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유족들이 건강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 시행한 충청남도 위기실태조사 결과 5.7%의 학생이 연 1회 이상 자살 시도 경험이 있어 전국 통계 대비 자살시도 비율이 약 2.6%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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