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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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네이버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을 설문한 결과, 네이버가 7.4%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CJ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이 네이버를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24.2%)이었다. 네이버를 선택한 대학생은 남자(32.8%)보다 여자(67.2%)가 두 배나 많았다.

CJ ENM(7.2%)은 네이버와 0.2%포인트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6.25%)는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어 SK하이닉스(4.4%), 대한항공(4.35),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등이 10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SK하이닉스가 4위로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대한항공이 5위로 3년 만에 10위권에 귀환한 점이 눈에 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가 9.2%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CJ ENM(10.2%)이 최고 선호 기업이었다.

취업 선호 기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 업종’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많았고, ‘우수한 복리후생(15.5%)’과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14.0%)’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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