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사회재난안전연구센터가 한국일본정경사회학회,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지난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에서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4
22일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사회재난안전연구센터가 한국일본정경사회학회,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지난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에서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4

[천지일보=이솜 기자]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사회재난안전연구센터(소장 김영근)가 한국일본정경사회학회,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지난 22일 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관계, 리제너레이션―긴장에서 화해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후원으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차세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일관계를 진단하고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는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 김영근 교수, 사이타마대학 도미타 테루마사(冨田晃正) 교수, 한일 대학원 소속 차세대연구자 6명(이수민, 조우용, 이준영, 배유진, 박예은, 하동수 석박사 과정생)이 전공 주제별(청원제도, 일본경제발전사, 사할린의 조선사회, 인도태평양전략, 공공외교, 지역금융통화협력)발표를 진행했다.

김영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일본정경사회학회 소속 학자들이 참여하여 한일 관계에 대해 솔직한 목소리를 내는 데 의의가 있다”며 “비록 최근 긴장된 한일관계를 협력과 화해의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처방전 제시를 애초부터 노리지 않았고, 내놓지는 못했지만 발표자, 토론자, 사회자를 포함한 참가자 각자 스스로가 전환점이자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 교수가 ‘한일관계의 위기관리 및 화해학’이라는 내용으로 한일간 협력과 화해를 위한 새로운 아젠다를 모색하고, 도미타 테루마사(冨田晃正) 사이타마대학교 교수는 ‘미국의 TPP정책과 일본외교’라는 주제로 한일협력이 가능한 아젠다와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와 한국일본학회가 엮은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보고사)’ 도서출판 기념회도 겸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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