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 캠페인을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4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가좌동 아파트 내 야외광장에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 캠페인을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4

피해자 성금 8억 6000만원 모금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 캠페인을 열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건 목격자와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유를 위한 행사로 가좌동 아파트 내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로마 제품 만들기, 긍정의 단어 책갈피 만들기, 긍정의 말을 찾고 연습하는 긍정 어부, 위기상담전화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열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지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4월 24일~6월 23일 2개월간 진행됐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동참해 총 862건, 8억 6000여만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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