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취임 1주년 “웹 소통 ‘우수’·개별사업 구체화 개선”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웹 소통 분야에서 우수평가를 받는 등 성과가 있었던데 비해, 개별사업 구체화 부분에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날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무상교육복지 확대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학생중심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 ▲교육전념여건 조성 ▲지역사회연계 주민참여형 교육기반 확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대전교육청은 앞으로도 복지와 안전,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 분야에서는 고교 무상교육 지원(2021년 완성),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안전 분야에서는 체험형 재난대응훈련, 범죄예방 환경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 2중 3중의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교육환경 정비사업, 자기주도형 학습 강화, 수학문화관 건립(2021년 완성)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문화예술회관, 진로교육진흥원, 에듀힐링진흥원의 3개 기관이 동일공간에서 창의·융합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복합시설과 대전청소년복합체육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 성과에 대해 설동호 교육감은 “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학생 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하여 균등한 교육 복지로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며 꿈을 키워 나가도록 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학생안전 분야에서는 “최근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발맞추어 학교 내·외부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안전의식 내면화와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교육청은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유·초·중·고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였고 석면교체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하여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생존수영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확대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고화소 CCTV’를 설치하는 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설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 대응 전략으로 마련된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은 지식 전달형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메이커교육, S/W교육을 강화했으며 과목 간 융합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체육·예술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지난 4월 ‘제2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주요 제안 44건을 수렴하였고, 제안 중 33건을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전교육청은 ‘제2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결과의 주요사항을 토론 참석자들에게 안내하고,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원탁회의에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한 대전교육’을 주제로 ▲계약업체 관계자 38명 ▲교직원 29명 ▲학부모 등 시민 36명, 총 103명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