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민의 신고로 발견됐다는 정부 당국의 발표와 달리 삼척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 내에 정박됐다가 예인되는 모습. (출처: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6.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민의 신고로 발견됐다는 정부 당국의 발표와 달리 삼척항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 내에 정박됐다가 예인되는 모습. (출처: 독자제공) ⓒ천지일보 2019.6.21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의 현장 확인을 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의 부대방문 요청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에 따르면, 23일 국방부는 팩스를 통해 “한국당 북한선박 입항 관련 진상조사단 부대 방문의 건이 제한됨을 회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신에서 국방부는 “지난 20일부터 북한 소형목선 상황과 관련해 육군 23사단과 해군 1함대사령부를 대상으로 합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합동조사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귀 당의 진상조사단이 현장 확인을 실시하게 된다면 성어기 경계 작전 강화지침에 따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의 군사대비태세에 부담을 주며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진행 중인 합동조사와 경계작전과 장병사기 등을 고려해 차후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방문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해 드릴 수 있음을 협조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와 진상조사단은 24일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사건과 관련해 삼척항에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며 해군1함대 사령부와 육군 23사단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민의 신고로 발견됐다는 정부 당국의 발표와 달리 삼척항에 정박했다고 KBS가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 내에 정박한 뒤 우리 주민과 대화하는 모습. (출처: KBS) 2019.6.19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연안에서 조업 중인 어민의 신고로 발견됐다는 정부 당국의 발표와 달리 삼척항에 정박했다고 KBS가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 내에 정박한 뒤 우리 주민과 대화하는 모습. (출처: KBS) 201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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