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연봉 (출처: 대화의 희열2)
서장훈 연봉 (출처: 대화의 희열2)

서장훈 연봉… “39살에 슬럼프, 이혼으로 은퇴 미뤄”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연봉에 관심이 쏠린다.

서장훈은 2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39살에 슬럼프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잡고 있던 긴장의 끈을 서른 아홉 시즌에 놓았다. 포기하는 마음이 됐다. 농구를 그만 하려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당시를 떠올리며 “마침 그때 이혼을 하게 됐다. 그 일이 없었으면 그만두려고 했다. 내 몸을 스스로 놨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미 은퇴보다 이혼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칫 이혼에 은퇴가 가려질까 두려웠다. 결국 그렇게 은퇴하면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렵겠더라”라며 은퇴를 미루게 된 계기를 밝혔다.

결국 1년만 더 뛰고 싶다고 생각한 서장훈은 “40살인 선수를 누가 데려가겠나. 그래서 가까웠던 감독님에게 나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대신 연봉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라며 “결국에는 연봉이 너무 적어 제가 돈을 더 얹어 기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장훈은 오정연과 2009년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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