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왼쪽)과 푸쑤셩 BSI 동북아시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동아제약) ⓒ천지일보 2019.6.21
동아제약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왼쪽)과 푸쑤셩 BSI 동북아시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동아제약) ⓒ천지일보 2019.6.2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동아제약은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20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BSI는 1901년 설립된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BS 10500(반부패경영시스템)을 제정한 바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준법경영 강화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선포했다. 부패방지책임자와 22명의 내부심사원 등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 및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및 개선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아제약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 내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과정이 윤리경영이라는 나무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운 것이라면 앞으로는 윤리경영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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