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마사회가 20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와 업무협약 후 왼쪽부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석찬 본부장·한국마사회 김태융 말 산업육성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19.6.21
20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가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석찬 본부장·한국마사회 김태융 말 산업육성본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19.6.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마사회는 기관의 고유업(業)인 ‘말’을 이용해 사회 공익 직군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소방공무원 1천명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했으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규모를 4천명으로 키우고 대상 또한 소방공무원과 육군·가축위생방역 현장 종사자까지 확대했다.

정석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장은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교감의 대상으로 동물을 보는 인식이 전환돼 가축을 다루는 태도가 변화했다는 후기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도축검사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고·중도 스트레스 경험자로 선발된 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내달까지 힐링승마를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 추가로 인원을 선정해 힐링승마 강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석찬 본부장과 한국마사회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스트레스 때문에 가축위생방역 현장 종사자들이 밤잠을 못 이룰 정도라고 들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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