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19일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환자안전 선서를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6.21
단국대병원이 19일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환자안전 선서를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6.21

“책임의식·노력이 모여 환자안전문화 향상시킬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환자안전은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19일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한 병원문화 정착을 위한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종태 병원장은 43명의 교직원을 환자안전 리더로 위촉하고,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포하는 환자안전 선서를 전 직원과 함께 낭독했다.

이어 최한주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응급상황에서의 환자안전 및 의료사고 예방’을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행사 마무리에는 약제팀과 간호부 등 환자안전 근접오류를 보고한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행사장 밖에서는 환자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환자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부서별 환자안전 개선 포스터를 전시했고, ‘환자안전 행복나무’를 설치해 직원들이 환자안전을 위한 다짐과 슬로건 등을 손 글씨로 써 붙이기도 했다.

특강에서 최한주 센터장은 “의료현장에서는 환자를 이동하거나 처치할 때 중심정맥관 및 인공호흡기 등 각종 연결관이 꼬이거나 빠지지 않도록 점검하고 관리하는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환자안전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안전은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환자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꾸준한 교육·훈련 등을 통해 전 직원이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가지고 환자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국대병원이 19일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6.21
단국대병원이 19일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6.21

조종태 병원장은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인식 수준이 향상되고 환자안전법과 의료기관 인증 등 제도적인 영향으로 환자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의 책임의식과 노력이 모여 환자안전문화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를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병원의 사명이자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병원장을 비롯해 경영진, 개선활동에 주축이 되는 시설·총무팀 등이 환자접점부서를 방문해 부서장과 직원들로부터 환자안전문제를 직접 듣고 개선활동을 격려하는 ‘환자안전 경영진 라운드’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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