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CCTV 화면 캡처 (출처: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CCTV 화면 캡처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평양에 도착하면서 1박 2일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북한을 방문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함께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청와대가 삼척항에 진입한 북한 어선과 관련해 ‘청와대와 군 당국이 사실관계를 은페하려 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전면 부인했다. 이 외에도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시진핑, 평양 도착… 1박2일 국빈 일정 돌입☞(원문보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평양에 도착하면서 1박 2일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중앙(CC)TV,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오전 11시 40분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수행단과 함께 이날 오전 9시 10분쯤(현지시간) 전용기에 탑승했다.

北김정은 ‘미국과 대화로 해결’ 시사… 中시진핑 “적극 도울 것”” ☞

북한을 방문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함께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양당, 양국 최고지도자는 회담에서 공동 관심사와 양국관계,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방북] 北 지렛대로 활용? 북핵 협상 촉진?… 전문가들 시각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 평양을 방문하는 건 교착 상태에 머문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가, 또는 미중 간 패권구도 속에서 북한을 지렛대로 삼기 위한 것인가.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해 다소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 주석의 방북 목적에 대해 “북중수교 70주년을 계기로 해서 북중우호 협력을 다지고, 북한문제를 전략적 카드로 사용해 미국에 대한 영향력을 미치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CCTV 화면 캡처 (출처: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CCTV 화면 캡처 (출처: 연합뉴스)

◆청와대 “北어선 정박 은폐한 적 없어… 매뉴얼대로 대응”☞

청와대가 삼척항에 진입한 북한 어선과 관련해 ‘청와대와 군 당국이 사실관계를 은페하려 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전면 부인했다. 해경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20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진입과 관련해 자체 회의를 연 결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실패… 교총 “즉각 철회하라”☞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실패로 일반고로의 전환 절차를 밟게 된 가운데 교육단체에서 이를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총리실서 검토… 총선 앞두고 원점으로☞

김해에 짓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국무총리실에서 재검토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는 20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합의문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검토결과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검토의 시기, 방법 등 세부사항은 총리실 주재로 국토부, 3개 지자체가 함께 논의해 정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청,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 현 서울지검장 지명(서울=연합뉴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17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보고받은 뒤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석열 현 서울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17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보고받은 뒤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석열 현 서울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외교부 “日, 징용피해자 고통치유와 한일관계 고려해야”☞

외교부가 강제징용 배상판결 관련 한일기업 출연금으로 징용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안을 일본에 전달했지만 일본 정부가 거부 의사를 밝힌 가운데 20일 “일본 측이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 치유, 한일관계 발전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76일 만에 문 열었지만… 여야 협상은 ‘삐걱’☞

6월 임시국회가 20일부터 시작됐지만,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등원을 거부하며 경제청문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6월 임시국회를 개회했다. 지난 4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국회가 문을 닫은 지 76일 만에 열린 셈이다. 다만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되지 않아 개회식은 열리지 않았다.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한국당은 등원을 계속 거부하는 상황이다

◆국방부, 합동조사단 동해 급파… ‘北 목선 입항’ 규명 착수☞

국방부가 북한 목선의 동해 진입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합동조사단을 해당부대에 급파했다. 20일 국방부는 이순택 감사관을 단장으로 한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북한 목선의 입항에 대한 경계작전 업무 수행의 사실 관계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국방부 관계자, 작전·정보 분야 군 전문가, 국방부조사본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5.18 계엄군 성폭행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5.18 계엄군 성폭행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7

◆‘YG-경찰 유착 의혹’ 키 쥔 검찰… 비아이 마약 수사, 중앙지검 배당☞

검찰이 YG엔터테인먼트 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부장 이성윤 검사장)는 20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이첩한 가수 비아이 마약 의혹 관련 공익신고 사건을 관할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며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전 남편 시신 찾기 난항에 검찰, 고유정 구속 기간 연장… 형량까지 영향?☞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발생 한 달 가까이 되도록 피해자 강모(36)씨의 시신을 찾지 못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피의자 고유정(36)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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