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터널공사 완료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남산1호터널로 진입하는 2층 버스 8대를 하반기부터 투입 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남부에서 서울 도심을 진입하는 남산1호터널은 그간 높이 제한으로 운행이 어려워 기존높이 3.5m에서 4.2m로 상향시키는 공사를 오는 6월 중으로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현재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남산1호터널을 통과해 서울시청, 서울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는 총 12개 노선 166대로 입석률은 도내 광역버스 평균인 9.5%보다 높은 10∼20%에 달한다.

이번 공사는 많은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는 2층 버스 투입이 제기됐지만 남산 1호선 터널 높이가 3.5m로 3.99m 높이의 2층 버스가 다니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도권교통본부와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서울시가 사업비 3000만원을 부담해 지난 4월부터 6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2층 버스 8대가 순차적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산1호터널 요금소 높이가 상향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2층 버스 8대를 도입 할 계획”이라며 “출퇴근 시간대 해당 노선의 입석률을 낮추는데 완벽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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