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번째 행사가 20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가운데 지역 주민 200여명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6.20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번째 행사가 20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가운데 지역 주민 200여명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6.20

3300억 들일 세계평화공원 조성 계획 발표

소방도로 개설 위해 시비 지원 약속 받아

박재범 구청장,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지지 서명부 전달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의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 번째 행사가 20일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는 부산대개조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지역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앞서 네 번째는 금정구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는 ‘항만·금융 허브 남구, 부산의 미래가 되다’란 주제로 열렸으며 박재범 남구청장은 “부산의 발전 속에 남구의 발전이 있다”고 밝히고 부산의 백 년을 바꿀 동남권 신공항 정책에 적극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아울러 구민 5만명이 서명한 신공항 정책 지지 서명부를 오 시장에게 직접 건넸다.

남구 비전 보고에서는 ▲유엔평화문화특구 특성화 ▲용호부두 일원 재개발 ▲문현금융단지 금융거점 육성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 ▲오륙도선·유엔평화선 신교통수단 도입 등을 밝히며 구민들의 삶이 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는 이에 호응해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트 조성 ▲부산 극지타운 조성과 함께하는 용호부두 일원 개발 ▲2025년 광복 80주년의 해를 기념하며 3311억원을 들이는 유엔공원 일원 부산세계평화공원 조성 계획 등을 발표하며 부산대개조 정책 속에 포함된 남구 정책을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20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번째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재범 남구청장(오른쪽)이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6.20
20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번째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재범 남구청장(오른쪽)이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6.20

오거돈 시장은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에서 시를 향한 각종 건의에도 귀 기울여 흔쾌히 건의사항을 들어주었다.

특히 45년 전 계획됐지만 예산이 부족해 개설되지 못했던 ‘우암로~석포로26번길 간 도로개설’을 위해 시비 2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신축아파트 주민으로 직행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불편해하는 주민에게는 현장에서 담당 부서장이 즉각 답변하도록 해 현장에서 바로 소통이 이뤄졌다.

또한 5년 전 부산외대가 떠나고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던 (舊) 부산외대부지 인근 주민의 부지 활성화 방안 요청에 대해서도 민선 7기의 역량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답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부산이 살아야 남구도 살 수 있다”며 “이번 정책 투어로 지역 현안이 해결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사람이 희망인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번째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재범 남구청장(오른쪽)이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서명부를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6.20
20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다섯번째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재범 남구청장(오른쪽)이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서명부를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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