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20일 화단국 재배를 위한 육묘상자를 작업 중이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6.20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20일 화단국 재배를 위한 육묘상자를 작업 중이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6.20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가을 대표 국화축제인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 준비에 돌입했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초까지 국화 육묘상자 1만 2000개를 모두 식재할 예정이다.

식재할 국화는 대부분 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육종한 품종이다. 지난 2017년 개발해 올해 품종등록 예정인 ‘오색물결 화단국’ 등 25종을 국화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타 지역 국화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철저한 생육 및 병해충 관리를 시행하는 한편 130여점에 달하는 대형국화 조형물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이향만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를 만들기 위해 담당직원들이 무더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년을 뛰어넘을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함평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국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 작품과 분재,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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