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19일 곡성군민회관에서 2030세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온실 구축 등 농업발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6.20
전남 곡성군이 지난 19일 곡성군민회관에서 2030세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온실 구축 등 농업발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6.20

스마트온실 구축 등 농업발전 위한 논의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9일 곡성군민회관에서 2030세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 65명이 참여해 유근기 곡성군수와 스마트온실 구축 등 곡성군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내놓으며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곡성군은 올 하반기부터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경영실습농장을 임대하기로 하고 이외 다양한 제안들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경영실습 농장을 현대화된 스마트 온실로 조성해 청년들의 초기 영농실패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청년 농업인들의 사례발표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곡성군은 2030 청년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추진해 청년농업인 성공사례 공유, 희망분야의 교육과 컨설팅 지원, 청년농들의 제안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미래농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최근 청년 승계농 등 농업의 세대교체로 농촌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2030 청년농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오는 2022년까지 신규 청년농 100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2030 청년농 네트워크사업, 청년농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등 2030 청년농을 중심으로 맞춤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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