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지난 4월 2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미트클럽(Meat Club) The M’의 론칭을 알리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이 지난 4월 2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미트클럽(Meat Club) The M’의 론칭을 알리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축산소비 늘자 마케팅 총력

고기마니아 멤버십 론칭이어

EDM 파티로 본격 관리시작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홈플러스가 고기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멤버십을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기 마니아를 위한 선상 파티를 진행한다. 최근 대형마트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신선식품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83.5%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의 경우는 유통기한이 짧아 쌓아 놓고 먹기보다는 자주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축산은 신선식품 매출 내 30% 이상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같은 추세에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신선식품 품질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농협 DNA 및 52가지 잔류항생제 검사에 통과한 ‘안심한우’, 1등급 이상만 엄선한 ‘일품포크 삼겹살’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신선 A/S’ 제도를 통해 고객이 고기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품을 바꿔 주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이벤트로 본격적인 ‘육심(肉心)’ 사로잡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고기 대방출’ 이벤트를 열고 한우 50%, 돼지 뒷다리 100g당 350원 등 파격적인 가격에 축산물 판매했다. 행사 기간 일부 품목은 평소 10배 이상 매출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행사를 연장하기도 했다.

이어 4월에는 고기 마니아를 위한 ‘미트클럽 The M’을 선보였다. 이는 회원이 고기를 살 때마다 마일리지를 쌓아 주거나 한우 40% 할인 등 매월 다양한 축산식품 단독 할인 혜택을 주는 멤버십이다. 할인뿐 아니라 고기 요리레시피 등 유용한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지난 4월 21일 론칭 이후 매일 360여명꼴로 가입해 현재 회원수는 2만 2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미트클럽 The M’ 회원들의 로열티를 더욱 높이고자 오는 7월 6일 서울 압구정동 선상파티홀 크루즈378에서 ‘EDM 미트 파티(MEAT Party)’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고기와 음료를 즐기는 것은 물론 DJ KOO(구준엽)와 셀럽들이 참여한다. 소고기 특수부위 블라인드 테스트, 고기 중량을 맞히는 금손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LED 머리띠, 야광 팔찌 등 파티 관련 소품과 함께 도마, 스냅백 등 미트클럽 관련 사은품을 나눠 준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20일부터 3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동반 1인 포함 50팀, 총 100명에게 7월 3일 초청장이 발송된다.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미트클럽 The M’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단독 할인 혜택 및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전개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품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2030 고객이 보다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축산식품을 소개하면서 관련 혜택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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