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 예정구간 및 철도유휴부지 대상 용역 추진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관내 폐철도 예정구간(약 33㎞)에 장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용역과제 사전심의를 얻고 올해 하반기 중 추경예산 확보 및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 관내에는 군산선,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장항선 등 총 6개 철도노선이 있지만 국가철도망계획에 의거 산단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대체되는 기존 노선은 폐선될 예정이다.

시는 33㎞의 폐철도 대상지를 관광,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 수립으로 용역과정에서 지역특성 및 여건, 국내외 사례, 토지확보 방안 등을 분석하고 주민, 의회, 관계기관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으로 체험, 볼거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심지내 위치한 폐철도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로 주민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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