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출처: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출처: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평양에 도착하면서 1박 2일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중앙(CC)TV,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오전 11시 40분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수행단과 함께 이날 오전 9시 10분쯤(현지시간) 전용기에 탑승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지난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중국 최고자도자로서는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 협상의 재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방문은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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