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출처: 여성가족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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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주최 11박 12일 캠프운영

과의존 원인 진단 및 상담 진행

종료 후 3개월 과의존 해결 지원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인터넷·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의존해 힘들어하는 중고교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캠프가 여름방학 때 열린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캠프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총 16회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근본적인 원인 발견과 해결을 위한 개인·집단상담 ▲부모 교육 ▲과의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 ▲대안적 놀이문화 찾기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특별히 이번 치유캠프에서는 부모 교육과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모들이 직접 자녀의 사용습관을 개선하고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가질 방침이다.

치유캠프 종료 후에도 3개월 동안 주 1회씩 청소년동반자와의 만남을 가져 일상생활 속에서도 스마트폰·인터넷 사용조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신청과 문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51-662-3192) ▲청소년 전화 1388 ▲지역 운영기관으로 하면 된다.

참가는 원하는 지역에 신청할 수 있으며, 만일 모집이 마감된 경우 다른 지역으로 참가신청 연계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식비 일부(1인 1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김성벽 청소년보호환경과 과장은 “가정에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지도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치유캠프 참가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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