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2030년까지 국민소득 4만불 시대 열 것”☞(원문보기)

이는 바이오헬스·비메모리반도체·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중점육성 정책’과 함께 제조업의 도약을 경제 발전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현재 세계 6위인 수출을 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25%에서 30%로 높이고, 신산업·신품목 비중도 16%에서 3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일류기업도 573개에서 1200개로 늘리겠다”고 전했다.

◆비무장지대 인근 강원·연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원문보기)

강원도 접경 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경기도 연천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한라산 중심이던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은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19일 환경부와 외교부,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강원도 접경 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경기도 연천군 전역 등 강원·연천 일대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첫 방북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 파주 경의선 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취임 후 첫 방북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 파주 경의선 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부, 쌀 5만t 대북지원 결정… 해상운송 유력☞(원문보기)

정부가 북한의 식량난과 관련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산 쌀이 국제기구를 거쳐 북측에 지원되는 것은 처음이다. 대북 쌀 지원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한일기업 출연 재원으로 강제징용 위자료”… 日에 제안☞(원문보기)

외교부가 한국 대법원의 일본기업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기업의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방안을 일본에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일 관계를 고려한 조처다. 앞서 지난해 10월 30일 한국 대법원은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일 간 대립이 이어졌다.

◆軍 “北선박 탑승 4명 모두 민간인 1차 확인”… 北선박 폐기 발표 번복 “보관중”☞(원문보기)

북한 어선 1척이 지난 15일 동해안으로 남하해 우리 항구에 정박하기까지 군 당국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이 선박에 타고 있던 4명 모두 민간인으로 1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남하한 북한 선박은 지난 9일 함경북도에서 출항해 10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위장조업을 하다가 12일 저녁 9시경 NLL을 넘었다.

◆日 오사카 G20 때 한일정상회담 안 열릴 듯… 징용소송 중재위 韓 불응 이유☞(원문보기)

일본 오사카에서 오는 28~29일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이 당초 예상과 달리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G20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 삼척항 부두를 통해 북한 어선이 들어온 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제반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19.6.1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 삼척항 부두를 통해 북한 어선이 들어온 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제반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19.6.19

◆정경두 국방장관, ‘北선박 유유히 정박’ 논란에 “엄중히 책임져야 할 것”☞(원문보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북한 어선이 아무런 제지 없이 동해 삼척항까지 진입한 일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장관은 수시로 9.19군사합의 분야는 경계작전 태세와 무관하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히 되짚어보고 이 과정에서 책임져야 할 인원이 있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슈in] 캐리 람 이긴 홍콩시민들, 中 압박 속 풀어야 할 과제는☞(원문보기)

지난 16일(현지시간) 200만명에 달하는 홍콩시민들이 홍콩 행정부와 중국 본토에 보란 듯이 힘찬 단결을 보이며 ‘검은 대행진’을 이어갔다. 홍콩 시위 주최측은 8시간 반 동안 200만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캐리 람 홍콩장관의 범죄인인도법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홍콩시민들은 완전 철회를 외치며 물러서지 않을 뜻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앞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의 농성장이 설치돼 있다. 합창단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가 결정되면서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싱어 40명 등 총 42명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 ⓒ천지일보 2019.6.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앞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의 농성장이 설치돼 있다. 합창단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가 결정되면서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싱어 40명 등 총 42명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 ⓒ천지일보 2019.6.18

◆[이슈in] 또 다른 ‘문화계 블랙리스트?’… 11년째 투쟁 중인 국립오페라합창단☞(원문보기)

7년 동안 국가적 행사에도 동원되며 다양한 활동을 한 예술단체가 갑자기 불법 단체라며 해체 통보를 받는다면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순식간에 직장을 잃은 이들은 투쟁을 시작했다. 그렇게 11년이 지났다. 매주 화요일만 되면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앞에서 집회를 갖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2월 갑자기 해체와 단원 해고 통보를 받은 국립오페라합창단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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