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전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6.19
충북대학교 전경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19.6.19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19일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충북 청주 강소연구 개발특구(이하 충북 청주 강소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지역 혁신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산업 수요, 충북대의 R&D역량, 충북 산업구조 및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스마트IT 부품·시스템’을 육성분야로 선정, 스마트전자부품, 스마트센서, 이동체 통신시스템 등 세부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우수한 R&D 역량을 갖춘 충북대학교(1.41㎢)가 기술 핵심기관이며 기업 및 연구·지원 기관이 집적된 오창과학 산업단지 일부를 기술사업화 배후공간(0.79㎢)으로 지정했다. 특히 충북대는 오창과학 산업단지 인근에 오창캠퍼스를 두고 있어 본교인 개신캠퍼스는 R&D지구로 오창캠퍼스는 R&D 특성화 지구로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자금지원을 통해 기술 발굴 및 연계 사업, 기술이전 사업화지원 사업, 성장 지원 사업 등 체계적인 특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의 세제감면, 인프라 건립비 지원,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자족적 지역 혁신 성장 거점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는 산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IT 부품‧시스템 분야’에서 지능형 반도체와 스마트 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2024년까지 특구 내 연구소기업 60여개 설립과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사업 중심에서 대학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신설된 강소연구 개발특구는 연구 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조성된 지역으로,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강하게 연계된 자족형 소규모·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여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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