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안전 국민점검단 소개.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9.6.19
철도안전 국민점검단 소개.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9.6.19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과 김포시가 지난 12일부터 4일간 철도안전 국민점검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개통 전 점검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민점검단은 김포도시철도 인근 주민과 철도동호회‧대학교, 공단 시민참여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역대 최대 점검인원인 445명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 개통노선 10개 역사를 점검하고 교통약자 편의시설 부족, 안전시설 및 표시 시인성 미달 등 30건의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의 만차 운행 시 일어날 수 있는 통신 장애발생 유무와 승·하차 시험을 시행하고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서 편의·안전시설과 환승 체계, 역사 내부시설, 승강장 등을 점검했다.

철도안전 국민점검단은 철도 개통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해 승객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제안을 할 수 있는 고객의견 반영 창구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공단과 MOU 체결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함께 참여해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보다 세밀한 철도시설 점검을 할 수 있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검을 통해 나온 개선사항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과 공유해 개통 전까지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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