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6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제15회 전남도지사기 동호인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청년부 우승팀인 목포시 선수단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남축구협회) ⓒ천지일보 2019.6.19
지난 9~16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제15회 전남도지사기 동호인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청년부 우승팀인 목포시 선수단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남축구협회) ⓒ천지일보 2019.6.19

제15회 도지사기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목포시, 해남군, 목포FC 우승

[천지일보 =이영지 기자] 지난 9~16일 구례에서 열린 제15회 전남도지사기 동호인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승은 목포시(청년부), 해남군(장년부), 목포FC(여성부)가 각각 차지했다.

전남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구례군축구협회 공동 주관, 전남도·전남도의회·전남도체육회·구례군·구례군의회·구례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년부와 장년부, 여성부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는 구례공설운동장, 보조 축구경기장 등 5곳에서 나눠 각각 치러졌다.

청년부(35~49세) 경기는 구례군을 비롯한 18개 시·군 축구팀이 출전해 구례 보조축구장 2개 구장에서 A, B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년부(50대) 경기는 홈팀 구례군을 비롯한 21개 시·군 축구팀이 출전해 구례공설운동장 등 2개 구장에서 A, B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여성부 경기는 구례중학교 축구장에서 목포 비파FC 등 3팀이 출전해 리그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경기 결과 청년부 우승은 목포시, 준우승은 영광군, 공동 3위는 신안군과 여수시가 각각 차지했으며 장년부 우승은 해남군, 준우승은 순천시, 공동 3위는 목포시와 구례군이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은 목포 비파 FC, 준우승은 구례 반달곰FC, 3위는 해남 나우누리FC가 거머쥐었다.

개인상은 청년부 최우수선수상에 정대원(목포), 최다득점상에 박희옥(목포), 장년부 최우수선수상에 박기동(해남), 최다득점상에 박권홍(해남)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지리산의 정기와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산수유의 고장 구례에서 무사히 대회를 끝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김순호 구례군수와 신덕수 회장을 비롯한 구례군축구협회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며 “U-20 월드컵 축구 준우승의 성과를 낸 어린 선수들을 통해 국민들은 기쁨의 감동과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배운 만큼 전남도내 22개 시·군 축구 동호인들도 늘 축구 사랑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을 갖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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