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6.19
진도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6.19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최근 의신면 칠전마을을 진도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안심마을 조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전남도 사업으로 예산 24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은 전문 인력인 작업치료사를 투입해 신체기능 증진 활동, 원예치료, 음악치료 등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위해 헤아림 교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매 환자 돌봄 안전관리를 투입하고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인지 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시행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자원을 통한 통합적 치매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최근 진도읍의 진도노인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다양한 사회 주체와 동참해 치매 환자 및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진도노인복지관은 다수의 직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두뇌 쏙쏙! 기억 쑥쑥!’ 인지 강화 교실을 운영하는 등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치매관리담당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과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으로 치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치매 안심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지역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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