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함양삼항노화엑스포가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제공: 함양군) ⓒ천지일보 2019.6.19
2020함양삼항노화엑스포가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제공: 함양군) ⓒ천지일보 2019.6.19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
13개국 129만명 참여 예정
남해대학, 운영·통역 등 지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2003년부터 산양삼에 눈을 돌린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준비로 한창이다.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2020 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 밸리 일원, 총 6743㎡(2039평)에서 13개국 129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해 열릴 예정이다.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이 행사는 6개 주제전시관(생명의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산삼관, 지역관, 세계교류관·항노화기업관, 힐링· 필링관)과 7개 유형 81개의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함양군 관계자는 “천고의 명약 산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함과 동시에 산양삼 및 항노화 산업의 발전과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될 전망” 이라며 “국내외 산삼 융복합 항노화산업의 이해 증진과 미래 가치 공유를 통해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 종주적 위상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함양군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오는 16~22일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제 우호교류단이 동유럽 관문인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엑스포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축제인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우리군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교류단은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홍보 하고 이들 국가와 함양군이 다각적인 발전방안등을 협의하는 등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전국 최초 생산이력제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시행, 함양산양 삼산업특구 우수 선정, 매년 국제학술 개최, 국제우호 교류, 전국 유일 산삼 부서 신설, 산삼휴양밸리, 항노화체험관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함양은 재배면적(715ha)이 전국 1위로 2020년 이후 산양삼 주요산지 부상과 육성이 필요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심마니 유물과 서복 전설 등 역사·문화성 보유 및 산삼 관련 관광인프라가 풍부해 수년간 산양삼산업 육성노력 경주와 산삼축제(15회) 노하우로 엑스 포 개최 역량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7~2019년 산림 청 시범사업으로 함양 산양삼 기능성 연구진행으로 연구성과 공유 및 산업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산양삼의 진세노사이드(삼에 서만 발견되는 특유의 사포닌 성분) 함 량은 인삼의 2.6배로 알려져 효능을 인 정받고 있다.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생산유발 1246억원, 부가가치유발 515억원, 취업유발 1620명) ▲대한민국 산양삼의 우수성을 홍보해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영향력 확장 ▲산삼과 연계한 항노 화산업 육성을 통한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 도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 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11일 경남 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해 양 기관 유 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함양산삼모습. (제공: 함양군) ⓒ천지일보 2019.6.19
함양산양삼. (제공: 함양군) ⓒ천지일보 201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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