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가 지난 18일 ‘목포진 600년 회’ 최문작 이사장의 흉상 제막식을 본관 1층 로비에서 열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6.19
목포대가 지난 18일 ‘목포진 600년 회’ 최문작 이사장의 흉상 제막식을 본관 1층 로비에서 열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6.19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지난 18일 ‘목포진 600년회’ 최문작 이사장의 흉상 제막식을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목포대에 따르면 최문작 이사장은 지난 1995년 목포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취득을 기념해 고액의 장학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어 2004년에는 조경석과 적송 등 나무를 기증해 사회과학대학 앞쪽에 청호동산을 조성하면서 모교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올해 목포대 조경을 위해 천비석 등 여러 조경석을 기증해 70주년 기념관 앞 잔디밭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목포대 박민서 총장은 “대학 발전과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0여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사장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작 이사장은 목포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이후로 항상 “모교는 나의 자랑이라고 생각하며 대학 발전에 작은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열심히 목포대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흉상 제막식에는 박민서 총장, 본부 주요 보직자, 최문작 이사장 가족 및 지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목포대는 기부자 예우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1억원 이상 기부자의 경우 대학본부 현관에 설치한 명예의 전당 인물상(흉상) 게시 및 목포대 소유 건물 내 기부자 명의의 실명칭을 부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발전기금 기부액은 지역인재 양성과 학문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도서확충기금, 교육시설기금 및 학술연구기금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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