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보건소에서 홀몸 어르신에게 왕부채를 배부하며 폭염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강화군) ⓒ천지일보 2019.6.19
인천 강화군 보건소에서 홀몸 어르신에게 왕부채를 배부하며 폭염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강화군) ⓒ천지일보 2019.6.19

홀몸노인 1165가구 방문 및 안부전화 등 실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본격적인 하절기 폭염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올여름도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강취약계층 중 특히 홀몸노인의 온열질환 발생 등 폭염 대응 건강관리서비스를 폭염 해제 시까지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보건기관 건강전문인력 33명이 방문건강대상 홀몸노인 약 1165가구를 대상으로 수시방문 및 안부전화 등을 실시한다. 또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왕부채를 배부하고, 폭염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대안으로 ▲오후12시~5시 외출자제 ▲뜨거운 음식과 과식 자제 및 과일이나 샐러드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자제 및 적정한 수분 균형 유지 ▲헐렁하고 밝은 색의 옷 착용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폭염 시 가까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이용 등을 강조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활동 중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1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가 건강취약계층을 방문해 폭염 대비 건강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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