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한국당 불참 속 국세청장 인사청문 계획서 채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가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오전 10시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이 참석했고 바른미래당 의원은 불참했다.

앞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간사 협의를 통해 이날 전체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지만, 한국당은 이날 원내지도부 방침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한국당에서도 청문회 자체를 거부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한국당은 오늘 다른 사정이 있으니 청문계획서 채택 건은 여당이 알아서 진행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3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