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천 옹진군 관계자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관계자가 연평면 저소득 홀몸가구에 IOT 기기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19.6.19
지난 18일 인천 옹진군 관계자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관계자가 연평면 저소득 홀몸가구에 IOT 기기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19.6.19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IOT 기기 24세대 무료 설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옹진군이 저소득 홀몸가구 대상 전기안전 사물인터넷( IOT) 시범 설치로 전기재해 및 고독사 사전 예방에 나섰다.

군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에서 연평면 저소득 홀몸가구 24세대(약 700만원 상당)를 선정해 IOT 기기를 무료로 설치·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연평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세대의 누전, 과부하, 과전압 등의 전기사고 요인을 15분 간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전기안전 IOT 기기를 각 가정의 차단기에 설치·운영한다.

가구별 전기 사용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통신모듈을 통해 전기안전공사의 관제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전송돼 대상자, 이웃주민, 전기안전보안관 등에게 카톡이나 문자로 정보가 전송된다. 위급 상황 전달되면 전기안전보안관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전기안전 사물인터넷( IOT).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19.6.19
전기안전 사물인터넷( IOT).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19.6.19

군은 연평면 IOT 기기 설치 시범 운영한 뒤 전기사고 등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저소득 홀몸가구에 적용된 IOT 기기 사용에 따른 관리 비용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게 된다.

황규찬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에 힘써서 주민이 더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전기안전 사물인터넷 기기 설치를 통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주거안전 확보와 고독사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에 감사드리고 군민 누구나 사회적·환경적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옹진을 만들어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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