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이 ㈔한국여성노동자회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로부터 지역의 여성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6.19
부산 대동병원이 ㈔한국여성노동자회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로부터 지역의 여성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동병원) ⓒ천지일보 2019.6.19

지역 여성인재개발·여성친화일터조성 기여한 공로 인정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이 ㈔한국여성노동자회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숙련)로부터 지역의 여성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감사패 수여식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와 동래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최한 ‘여성친화 기업 네트워킹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친화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총 1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019년 하반기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확대 및 동래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지원 사업 발전방안 논의와 조직 활성화 솔루션 특강, 여성친화기업 신규업체 협약 및 감사패 증정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동병원을 비롯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백석대학교 지상현 교수 등 총 3개 기관 및 개인이 감사패를 받았다.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7년 개관 이래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해 여성 근로자들의 직업훈련, 취업상담, 정보제공, 취업연계 및 경력관리 등 생애주기별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지원으로 동래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하여 구직상담, 여성인턴, 일·가정양립을 위한 복지서비스 등 종합취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동병원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홍병호 경영지원부장은 “대동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해 조무사, 조무원 등 여성 근로자의 취업 연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총 750여명의 직원 중 600명 이상이 지역 여성 근로자로 구성된 의료기관으로써 여성 근로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지난 2017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동병원지부, 부산동부고용노동부와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해 기간제 근로자 3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여성 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우수 인공 실장실 인증’과 ‘제8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의료의 질적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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