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19일 오전 7시 30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산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9.6.19
부산상공회의소가 19일 오전 7시 30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산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9.6.19

“기업 활력 회복 위해 규제 풀어 달라”

지역 현안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관광·MICE산업 육성 등 건의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민생투어를 위해 부산을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19일 오전 7시 30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산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지역 상공인들은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산 관광산업 및 고부가 MICE산업 육성 ▲중소·중견기업 가업승계 지원 확대 ▲외국인 근로자 임금 관련 지침 개정 ▲화학물질 관리법 시행기준 업종별 차등 적용 등 다양한 지역 현안 및 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지역의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규제 혁파와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를 통해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치권의 각별한 관심과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주의로 인해 지방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지방과 수도권의 기울어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지방경제 발전에 필요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우선적인 정책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과거에 비해 현재 부산경제의 대부분의 통계수치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부진, 생산 저하, 소비부진,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감세정책과 기업규제 혁신의 병행을 통한 경기 부양이 글로벌 경제 트랜드인 만큼 최근 마련한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제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특히 기업규제뿐만 아니라 지방 관련 규제도 우선해서 살펴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산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논의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9.6.19
1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산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논의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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