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 1월 수립한 ‘열수송관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대한 후속조치 진행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은 ‘철저한 점검 및 예방조치를 통한 인명 및 재산피해 없는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이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 ▲4대 전략 ▲14대 추진과제 설정을 통해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열수송관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대책은 ▲열수송관 안전성 강화 ▲열수송관 점검 및 진단체계 개편 ▲안전 최우선의 현장 대응체계 구축 ▲안전관리 제반여건 조성을 통한 사고재발 방지 등이다.

열수송관 안전점검 이행현황과 관련해 이달 10일 현재까지 고양시 사고원인과 동일한 용접부 지점 443개 중 437개소, 3℃이상 지열차 지점에 대해서는 203개소 중 123개소를 보수했다. 잔여 지점에 대해서는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금년 내 보수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열수송관 점검 및 진단 기술력 제고를 위해 설립한 안전관리 자회사인 ‘지역난방안전㈜’의 ▲자본금 증자(6억원 증자) ▲장비 확충(열화상카메라 8대) ▲인원 보강(82명 증원) ▲열수송관 점검원의 교육을 강화했다.

안전 최우선의 현장 대응체계 조성을 위해 고양, 성남시 등 공사가 공급하는 모든 지역 지자체와의 CCTV 모니터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 지사 열수송관 사고 대비 가상 고장훈련을 확대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전관리 제반 여건 조성을 위해 열수송 및 안전 분야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전전담부서 신설) 및 인력 보강(71명)을 실시해 안전관리 전문화 및 내실화를 도모했다. 향후 일어나는 안전사고 및 위법부당행위에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과 관련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추진 과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 평가, 환류해 사고 재발 방지 및 안전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