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심 잡기나선 황교안 “문 정부가 경제 망가뜨렸다”
부산 민심 잡기나선 황교안 “문 정부가 경제 망가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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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생투어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오후 부산 기초의원과 호프 미팅을 위해 중구 남포동 한 점포로 향하던 중 한국당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항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민생투어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오후 부산 기초의원과 호프 미팅을 위해 중구 남포동 한 점포로 향하던 중 한국당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항의를 받고 있다.

부산 UN기념공원에서 민생투어 시작

BIFF거리서 시위대와 마주치기도 해

남포동에서 청년 기초의원들과 호프미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민생투쟁 대장정 시작 이후 42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 내년 4월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과 경남(PK) 지역 표밭을 일찌감치 다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황 대표는 18일 오후 3시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을 참배하면서 부산 민생 투어 일정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렵다. 문재인 정권이 경제 망가뜨리는 정책을 고집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가장 낮은 성장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2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이 망가지도록 놔둘 수 없다. 그런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부산에 내려왔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참배에 이은 남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서는 기성 세대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어떤 희생을 각오하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겠다. 한국당만으로 안된다. (어르신) 여러분이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침체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는 발언도 나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시지부와 가진 ‘민샌현장 탐방 관련 부동산 정책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부동산 경기가 죽으면서 거래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어떤 분들은 거래가 천연기념물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며 “결국 이 정권의 경제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집값을 잡겠다면서 부동산 시장을 통제하고 제압하는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한 정책이지만, 결과적으로 지방의 집값을 잡았고, 특히 부산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퇴근 무렵 부산 BIFF(부산국제영화제)광장을 찾은 황 대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소속 시위대 10여명과 마주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또 남포동의 한 호프집에서 부산 기초의원 모임 ‘너머’ 회원 10여명과 맥주 회동을 갖고 청년층 공략에도 나섰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에 (당에서) 청년들을 바람막이처럼 쓰다가 말았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며 “여러분들을 통해 한국당의 변화, 미래, 젊음이 확산돼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청년, 그리고 여성 친화정당을 지향하고 있다”며 “청년 부대변인을 세우려고 하고 있고, 각 대학 청년지부를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지역 청년 기초의원들이 청년확산에 선두주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오는 19일 오전 7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조찬 겸 간담회를 가진 뒤 부산 일정을 마무리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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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섭 2019-06-18 23:13:35
에휴 저렇게 말하면 자기 입장이 좀 나아지니... 경제는 누가 망가뜨렸는지 좀 따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