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지역 해안정화활동을 마친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김의남 하광정리어촌계장에게 어업활동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수협은행) ⓒ천지일보 2019.6.18
15일 강원지역 해안정화활동을 마친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김의남 하광정리어촌계장에게 어업활동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수협은행) ⓒ천지일보 2019.6.1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이 지난 15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과 중광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안정화활동을 가졌다.

양양군수협 하광정리어촌계와 함께 한 이날 해안정화활동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서울경기·강원지역금융본부 소속 Sh사랑海봉사단 직원과 가족·수협중앙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하조대 해수욕장과 중광정리해수욕장 인근 해변 약 5㎞를 왕복하며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썩은 갈대 등 해안쓰레기 600포대를 수거했다.

Sh수협은행은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 좋은날’과 손잡고 어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봉사도 펼쳤다.

이번 한방진료봉사에서는 한의사불자연합회 소속 한의사 2명과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 봉사자 7명이 하광정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 100여명에게 건강상담과 침·뜸 등 맞춤형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의남 어촌계장은 “어촌지역은 청년들이 도시로 나가고 대부분 60~70대 고령층만 남아 있다”며 “모처럼 수협은행이 찾아와 바닷가 청소는 물론 무료 한방진료까지 해주니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해안정화활동을 마치고 하광정리어촌계에 어업활동지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빈 은행장은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직원들이 많아서 더 의미있고 기쁘다”며 “이러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우리 바다의 소중함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내달 중순 경북지역을 찾아 해안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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