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의정활동 생중계 도입하라” vs 진주시의회 “부서·인력 필요”
시민단체 “의정활동 생중계 도입하라” vs 진주시의회 “부서·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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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18일 상임위원실 앞 복도에서 진주시 의정모니터단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피켓 시위를 열고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18일 상임위원실 앞 복도에서 진주시 의정모니터단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피켓 시위를 열고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8

“군 단위 지자체들도 도입·시행 중”

“개편권한 있는 집행부와 논의할 것”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진주시 의정모니터단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18일 상임위원실 앞 복도에서 피켓 시위를 열고 의정활동 생중계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3월 20일 의원 간담회에서 인터넷 생중계 시행 여부를 놓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지만, 1차 투표에서는 찬반 동수가, 2차 투표에서는 반대 11명, 찬성 9명이 나오며 부결된 바 있다.

이날 의정모니터단은 “의정활동 생중계라는 사안을 두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다는 것에 분노한다”며 “의회는 민의의 전당이고 의원들은 시민의 대의기관이다. 의원들의 활동이 공개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경남 군 단위 지자체에서조차 생중계하고 있는데 일부 의원들은 ‘시기상조다, 예산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등의 이유를 들며 반대하고 있다”며 “의회는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며 의회 생중계는 시민의 권리다. 즉각 도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시의회는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의회사무국 홍보팀을 신설하고, 해당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진주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의원간담회에서 의회사무국 내 홍보팀을 신설하고, 4~5명의 인력을 배치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들은 홍보 전담팀 구성을 위한 조직개편과 예산편성 등 구체적인 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사무국 조직개편 권한이 집행부에 있는 만큼, 조규일 진주시장과 집행부와 논의해 안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의정모니터단은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제212회 정례회 회기 중에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의회가 생중계를 공식 결정할 때까지 피켓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도내에서는 경남도의회, 통영·김해·양산시의회, 창녕·함양·거창군의회 등이 본회의, 상임위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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