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 시내. ⓒ천지일보
인도 델리 시내.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인구가 올해 77억명에서 2100년에는 109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유엔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이날 이 같은 예측을 담은 ‘2019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고서는 세계 인구가 2030년 85억명, 2050년 97억명, 2100년에는 109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50년까지의 인구 증가분 중 약 절반 이상은 인도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국 등 9개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집계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올해 9%(11명 중 1명)에서 2050년에는 16%(6명 중 1명)로 증가, 고령화가 점점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72.6세인 기대수명도 2050년에는 77.1세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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