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3~14일 양일간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종사자 3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개입을 주제로 2019년 프로그램지도자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천지일보 2019.6.18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3~14일 양일간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종사자 3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개입을 주제로 2019년 프로그램지도자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천지일보 2019.6.18

‘중·고교 학생 3.1%… 연 1회 이상 자살 시도 경험’
‘충남청소년 자살시도 전국 평균보다 2.6% 높아’
‘청소년전화(041-1388) 365일 24시간 상담 가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3~14일 양일간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종사자 3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개입을 주제로 2019년 프로그램지도자양성교육을 했다.

18일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에 따르면 교육은 청소년 자살ᐧ자해의 이해에 대한 특강과 함께 청소년자살 예방프로그램인 높이 날아올라 새롭게,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 고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개입 매뉴얼과 상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위주로 이어졌다.

지난달 1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9~24세 청소년 10만명당 7.7명이 고의적인 자해(자살)로 사망했다. 또한 2018년 보건복지부 건강행태조사 결과 전국 중고생 중 약 3.1%의 학생이 연 1회 이상 자살 시도, 2018년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 시행한 충청남도 위기실태조사 결과 5.7%의 학생이 연 1회 이상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은 전국 통계 대비 충청남도 청소년의 자살시도 비율이 약 2.6% 높게 나타난 결과에 대응하고자 ‘청소년 자해·자살에 대한 이해와 개입 프로그램’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종사자들이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개입을 주제로 한 2019년 프로그램지도자양성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천지일보 2019.6.18
충남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종사자들이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개입을 주제로 한 2019년 프로그램지도자양성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천지일보 2019.6.18

진종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이 청소년 자살ᐧ자해 현상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향상 시킨다”며 “도내 위기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자살ᐧ자해 위기 예방과 개입을 위한 개인·집단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관련 문의는 청소년전화(041-1388)로 1년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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