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오는 29일 영동1번지에서 ‘나무(木) 사랑’을 주제로 운영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6.18
전남 순천시가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오는 29일 영동1번지에서 ‘나무(木) 사랑’을 주제로 운영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6.18

오는 29일 영동1번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오는 29일 영동1번지에서 ‘나무(木) 사랑’을 주제로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생활문화시설을 기반으로 도시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선정해 매월 개최한다. 지난 5월에는 ‘쇳(金)소리’를 테마로 금속을 활용한 행사를 진행했다. 

나무를 주제로 시민들이 생활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직접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생태관련 생활문화예술 사전 프로그램으로 ‘나무사랑 디자인전’을 개최한다.

본 행사인 29일에는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빈티지 소품, 업사이클링 제품, 생활 중고물품 등을 판매하는 ‘구닥다리 장터’를 계속 운영한다. 또 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보드게임 젠가를 즐기는 ‘천하제일 젠가대회’를 개최한다. 

2층 청년센터 문화공연장에서는 이색 나무악기 연주자 봄눈별의 평온한 음악회 공연을 진행한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순천창작예술촌 레지던시 유도영 작가와 함께 목재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진행하는 민화 스크래치,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프로그램인 물 드림의 ‘나도 화가야’, 마크라메 공예, 라탄 공예, 나무인형 꾸미기, 보타니컬 아트 부채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생활문화가 시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가 시민들 누구나 생활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오픈 공간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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