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인 금호지구 침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8
상습침수지역인 금호지구 침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8

오는 2021년 준공, 국비 191억원 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수면과 금산면의 상습침수지역을 개선한다.

진주시는 지난 17일 ‘2019년 배수개선사업’에 경남도 11개 지구 중 진주시 3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9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지수면 용봉리 용봉지구, 금산면 가방리·장사리 일대의 금호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용봉지구는 총사업비 63억 8100만원으로 배수문 4개소와 배수로 1.9㎞를 설치하고, 금호지구는 사업비 63억 3700만원으로 배수장 1개소를 설치한다.

상습침수지역인 용봉지구 침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8
상습침수지역인 용봉지구 침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8

또 금산면 가방리의 남성지구도 배수개선사업의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돼 사업비 64억으로 기본조사 등을 진행한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2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용봉·금호지구는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영농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남성지구가 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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