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 사법연수원 23기)에 대한 정부인사발령안이 18일 심의‧의결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정부인사발령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는 전날 문 대통령이 윤 지검장을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지명함에 따른 절차다.

국무회의 의결은 헌법에 따른 후속 절차로 이날 정부인사발령안이 통과될 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내는 순으로 진행된다.

검찰총장·합동참모의장·각 군 참모총장·국립대 총장 등을 임명할 때에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헌법 89조에 명시돼 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검찰총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그 안에 끝내지 못하면 추가로 10일을 더 쓸 수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정부인사발령안 외 자동차 개별소비세, 영예수여안 등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48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조치를 연말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월 15일 부진한 소비심리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을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5%에서 3.5%로 인하했다.

인하조치 종료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는 조속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그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별소비세법은 경기 조절, 가격 안정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개별소비세의 세율을 3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정부는 또 군인이 병가, 유산·사산휴가를 받는 경우에 그 군인의 업무를 소속 군인에게 대행하도록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한다.

이밖에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유공 등 17개 부문 유공자 총 5754명에 대해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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